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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8. 24. 화요일(개학하기 이틀 전)
작성자 오솔 등록일 04.08.24 조회수 263

개학하기 이틀전이 되어서야 겨우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원래 계획은 이번주에 가족휴가를 갔다오는 거였는데, 엄마가 편찮으셔서 그 계획도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이렇게 또 다시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네요.

휴가 간다기에 급하게 방학숙제를 다 끝내버렸는데... 휴가계획이 취소되니 막상 할 일이 없어지네요.

오히려, 이렇게 미리 해두니 마음이 편한걸, 왜 지금까지는 그렇게 못했는지...

다, 노느라 그런거겠죠.

 

요즈음 올림픽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분들은 축구보느라고 졸린눈 비벼가서 티비 앞에 앉으셨겠죠.

지금까지는 올림픽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고, 운동하는걸 왜 보여주나. 하고 불평도 했었는데, 조금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우리나라를 더욱더 사랑하게되고 온 국민과 한마음이 되는것 같아, 올림픽이라는게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세삼 깨닫게 됩니다.

 

이제 여름방학은 끝나가고, 가을이 찾아오네요.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거겠죠.

특히, 3학년들에게는 더욱더 중요한 시기일거라 생각되는데요, 이제 이번 학기만 지나면

3학년이 된다는데, 실감이 나질 않네요.

 

모두들, 환절기 조심하시구요, 이틀 뒤 개학날 학교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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